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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7-20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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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장 예비후보 4인, 여론조사 정면 반박... "왜곡된 여론으로 시민을 속일 수 없다"

박성만·송명달·유정근·최영섭, 공동 기자회견...조사 기관 신뢰성·방법론 등 문제 제기

기사입력 2026-04-0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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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는 지금 거대한 정치적 폭풍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 지난 4년여간 시장 부재라는 초유의 행정 공백을 겪어온 영주 시민들에게 이번 2026년 지방선거는 지역의 무너진 자부심을 세우고 새로운 미래를 설계할 단 한 번의 기회다. 하지만 선거가 본격화되기도 전, ‘여론조사 조작이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영주를 덮쳤다.

 

48, 박성만(경북도의회 의장), 송명달(전 해양수산부 차관), 유정근(전 영주시 부시장), 최영섭 등 네 명의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는 영주시청 프레스룸에서 긴급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설계된 기획형 여론조사가 영주의 민심을 왜곡하고 정당의 공정한 경선 심사를 방해하고 있다며, 수사 기관의 즉각적인 개입과 해당 조사의 공천 심사 배제를 강력히 촉구했다.
 

유선전화 16.6%의 비밀조직적 착신전환 의혹

이번 논란의 핵심은 최근 지역 내에서 발표된 여론조사의 비정상적인 설계에 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후보들은 조사 기관인 비전코리아 솔루션이 현대적 조사 방식인 무선전화 비중을 낮추고, 굳이 구시대적 유선전화비중을 높게 설정한 점을 정조준했다.

실제로 4월 초 경북 지역의 다른 주요 도시인 포항, 경주, 안동 등은 무선전화 비중을 100%로 하여 조사를 진행했으나, 유독 영주시 조사에서만 유선전화 비중이 16.6%에 달했다. 박성만 후보는 이를 두고 조직적인 착신전환 개입을 위한 의도적 설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유선전화는 대량으로 임시 전화를 개설한 뒤 이를 지지자들의 휴대폰으로 연결해두면 한 사람이 여러 번 응답할 수 있는 기술적 허점이 존재한다. 박 후보는 영주 지역 휴대폰 대리점에 공기계가 동이 날 정도로 대량의 단말기가 동원된 정황이 파악되었다고 밝혔.

 

명태균식수법의 재현안심번호 사전 유출 정황

더욱 충격적인 것은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안심번호(가상번호)가 공식 조사 전 유출되어 사전 작업에 활용되었다는 의혹이다. 박성만 후보의 주장에 따르면, 특정 세력이 공식 조사가 시작되기 약 5일 전부터 안심번호 샘플을 미리 확보하여 자체적인 가짜 ARS를 돌렸다고 주장했다.



이는 최근 전국적인 논란이 된 명태균 게이트의 수법과 닮은 형태다. 1단계로 가짜 조사를 통해 상대 후보 지지자를 파악하고, 2단계인 공식 조사 당일 상대 지지자들에게는 스팸 전화를 걸어 회선을 점유함으로써 응답 기회를 박탈하는 방식이다. 박 후보는 안심번호 유효기간이 짧다는 점을 악용해 공식 조사 직전에 이러한 지능형 범죄가 저질러졌다며 개탄했다.
 

경찰·선관위 수사 착수하라

기자회견에서 후보들은 지역 사회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두 가지 구체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먼저 영주경찰서와 영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이번 여론조사의 기획 과정, 정보 유출 여부, 그리고 조직적인 유선전화 착신전환 개입 의혹에 대해 즉각적이고 철저한 수사와 조사에 착수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중앙당 및 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대해서는 "신뢰성에 심각한 결함이 우려되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컷오프 등 공천 심사 자료에서 철저히 배제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영주 민주주의의 기로, “조작된 수치는 독이다

과거 영주에서는 당원 전화기를 수거해 중복 응답을 하거나 금품을 살포한 전례가 있어 유권자들의 불신이 깊은 상태다. 이번 4인 후보의 이례적인 공동 대응은 지역 내 여론조사 불신이 임계점에 달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여론조사가 민심을 읽는 도구가 아니라 민심을 만드는 플레이어로 전락했다고 우려한다. 영주시장 선거를 앞두고 제기된 이번 의혹은 기술적 보완과 수사 기관의 엄중한 조치 없이는 지방자치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영주 경찰과 선관위의 수사 결과에 따라 2026 영주시장 선거의 구도는 요동칠 것으로 보이며, 진정한 민심이 승리할 수 있을지에 시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소영 기자 (iybc365news@naver.com)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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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가다
    2026- 04- 13 삭제

    지나가다가 답답해서 한글자 쓴다. 가상번호를 가지고 사전에 무언가 작업을 했다는 건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하는 무식한 소리다. 가상번호는 여조회사가 조사 당일 아침에 여심위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하는 것이고, 문자도 보낼수 없도록 되어 있어서 사전에 이걸로 장난치는 것이 원천적으로 차단되어 있다. 그리고 유선전화 비율이 16.6%가 많다고?? 선관위에서는 가상번호 비율을 70% 이상으로 권장하고 있을 뿐 법적으로 문제되는 부분도 아니다. 그리고 가상번호를 83%을 쓴거는 절대 작은 비율이 아니다. 억지 좀 그만 부리세요..

  • 옳은정치인
    2026- 04- 08 삭제

    여론조사가지고 장난친 인간은 나오지도 말아야한다. 벌써 누군지 알겠는데 그 후보가 계속 잘 안된 이유는 영주 원로들은 다 알걸? 젊은 이들 위주로 이미지 메이킹..당신이 살아온 삶과 민낯을 우린 다안다. 시민을 속이려드는 매번 기회만 엿보는 그런 인간이 정치한다고? 카페나 해라. 정치는 지역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