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여성합창단(단장 강희순)이 오는 9월 19일(토) 고령군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열리는 ‘제37회 경북합창제’에 참가해 영주의 깊은 서정과 아름다운 울림을 선보인다.
경북합창연합회가 주관·지원하는 경북합창제는 도내 22개 합창단이 함께하는 경북 대표 음악 축제다. 특히 올해는 지역의 고유한 매력을 전하는 ‘우리고장 노래부르기’ 프로젝트가 함께 진행돼, 영주시를 비롯한 5개 지자체의 스토리를 담은 노래가 무대에 오르며 축제의 의미를 한층 풍성하게 더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서 영주여성합창단은 신현욱 지휘자의 섬세한 지휘와 홍지연 반주자의 유려한 피아노 선율에 맞춰 특별한 하모니를 빚어낸다. 선보일 곡은 경북문인협회 김신중 회장의 시 ‘무섬을 여미다’에 황소라 작곡가가 곡을 입힌 작품이다.
물길이 굽이쳐 돌아나가는 무섬의 풍경 속에서 삶의 황혼기에 이른 자의 겸허한 고백을 담아낸 이 곡은 단원들의 깊이 있는 음색과 조화로운 화음이 어우러져 객석에 짙은 여운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희순 영주여성합창단 단장은 “경북의 합창단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축제의 장에서 우리 고장 영주의 정서와 숨결을 담은 곡을 노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단원들의 마음을 모아 빚어낸 선율이 듣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위로와 잊지 못할 감동으로 닿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17년 창단한 영주여성합창단은 영주시 관내 60여 명의 여성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채로운 연주 활동과 지역 문화행사 참여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지평을 넓히고 합창 음악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